제 룸메이트 형님의 라켓입니다.

물론 탁구동아리 선배님이시구요

오늘 함께 공을 쳤습니다.

저도 중펜으로 어느정도의 기술 구사가 가능하기에

중펜의 감각은 어떨지, 조합이 잘 맞는지

궁금해서

중펜도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1.포핸드 스트로크

통판 펜홀더에 비해서 공이 잘 나가는 편은 아니지만

치는 만큼 쭉쭉 잘 나가더군요

그리고, 그립자체를 제가 깍아서 그런지..

제 손에 딱 맞더군요...

새제품으로 나올때는 약간 좀 그립이 손에 버거운 느낌이 많았습니다.

2.포핸드 드라이브

베가재팬이 정말 궁합이 좋더군요

루프형, 속공형의 드라이브가

정말 편하게 잘 되었습니다.

타구음이 정말 일품입니다.

공이 깨지는듯한 소리가 납니다. ㅎ

3.이면 쇼트

이면으로 쇼트를 해보았습니다.

이면은 포핸드와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라켓 끝에 맞을수록 공이 더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타구감이

이면을 지지해주는 중지에 탁탁 오는게

신기한 감각이었습니다.

역시나, 베가재팬이 컨트롤하기가 매우 편해서

이면쇼트도 잘 되더군요

4.이면 드라이브

라켓이 그리는 궤적 자체는

세이크의 백핸드 드라이브와 동일합니다.

그래야 공이 들어가니까요

평소 치던데로

쳤는데...

공이 정말 시원시원하게 잘 꽂히더군요

전진회전과 횡회전이 교묘하게 섞여서

상대가 받으면 백사이드로 공이 리턴될 수 밖에 없는 구질의 공이

깔끔하게 들어갔습니다.

이면드라이브 후에 돌아서서 포핸드 드라이브를 스트레이트 코스로 꽂아넞는

속공형의 플레이를 연습했는데 정말 가볍게 맞고

빠르고 위협적이게 잘 들어가더군요 ㅎ

푸시와 같은 비교적 컨트롤이 쉬운 기술들은 생략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