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하야부사 Z+에 베가아시아, 베가 유럽을 붙이고
연습 및 경기를 한 후 리뷰글을 올렸습죠.
포핸드는 괜찮으나, 파워가 부족한느낌이고 전진에서 적당하고
백핸드는 베가유럽은 너무 파워부족하고 적절하지 않아서...러버를 바꾼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러버를 새로 사서 붙인다고했었습죠.
마침 타 사이트에 할인쿠폰, 포인트가 있어서 상당히 많은 할인을 받아서
티바 원큐XD를 구입을 하였습니다. 6만5천원인데 5만원정도에 샀네요.
두께는 1.9 입니다. 저는 백핸드에는 2.0아니면 1.9정도를 사용합니다.
조절이 더 잘 되서 입죠.
포핸드는 맥스를 사용하는데, 맞드라이브가 더 잘되고, 드라이브의 회전력이 더 많습니다.
무튼, 오늘 시험 한과목을 치루었는데 매우 잘 치루었고
기분도 좋고 같이 탁구치러갈 친구도 있어서(4부 수비전형)
탁구장을 갔습니다.
친구와 한게임 하고나니
어느정도 라켓에 대한 감이 잡히더군요.
이제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ㅎㅎ
1. 포핸드
지난번, 포핸드의 파워부족은 아무래도 무게감때문이었나 봅니다.
베가유럽보다 아무래도 원큐가 무게가 좀 더 있다보니, 라켓 전반적인 무게가 늘었고
포핸드의 파워도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맞드라이브를 하게 되면, 사용자가 공을 보내려고 하는 방향으로 스윙을 뻗는 순간까지
라켓이 공을 잡아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안정감이 좋습니다.
상대가 친 공의 힘은 라켓이 흡수해주었다가
사용자가 공을 칠때 그 흡수된 힘이 사용자의 힘과 함께 나가는 듯한
매우 쫄깃한 느낌이었습니다.
2.백핸드
아무래도 목판에 가벼운 라켓이고, 전진에서 좋은 블레이드이다 보니,
매우 딱딱하고 고회전을 줄수 있는 탄성이 높은 러버를 사용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해서 원큐로 바꾸었고
기대대로, 디펜스, 백드라이브, 컷트 등의 모든 백핸드 기술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해 주었습니다.
3. 그립
이번 하야부사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낀 부분은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느낌
두번째가 바로 그립입니다.
여지껏 많은 블레이드를 사용해보았고
ST/FL 두가지 그립을 사용해보았습니다.
ST는 손목을 이용한 기술을 사용할때, 그립이 너무 손안에 꽉차있어서
손목을 잘 사용하기 힘든부분이 있었고
기존 FL은 엄지손가락이나 손바닥의 살등이 접히는 점 등에서 약간의 불편함과
백핸드, 포핸드 공격시 미세간 각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헌데, 이번 하야부사의 그립은 어찌된 영문인지
풀스윙, 풀파워의 백드라이브를 치고 난 뒤에도
포핸드 전환시 아무런 각도변화가 없었습니다.
포핸드에서 백핸드도 마찬가지 이구요.
그리고
디펜스를 하기 위한 쇼트 각을 잡는데
마치 원래부터 그러한 각도로 라켓이 잡혀지도록 만든것인지
자연스럽게 디펜스 각이 나오고 공격시의 각도 나왔습니다.
정말 라켓의 그립이 경기력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아는 사람으로서
이번 하야부사의 그립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디자인은 많은 분들이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정말 멋있습니다.
보고있으면 탁구를 치고싶어질 만큼.
무튼...베가 아시아, 원큐XD 조합 매우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