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엘리트라는 매우 무른 러버를 포핸드로 사용하다가

약간의 부족함을 느끼고

베가유럽으로 바꾼지 약 3주정도 되는것같습니다.

베가유럽. 매우 좋은 러버입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다만, 제 탁구 스타일이

안정적인 드라이브를 연속적으로 건다기보다는,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속공형 드라이브를 치는 것인데,

문제는

이 속공형 드라이브의 파워가 부족해지다보니, 상대가 잘 받게되고,

찬스공을 제대로 처리를 했음에도 여러번을 더 공을 쳐야하는 상황이 오고

결국에는 집중력 저하가 오게되어 미스가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러버의 문제라기보다는

플레이스타일과 상성이 별로인것 같네요.

하지만, 유럽형으로 나온 러버인 만큼, 드라이브를 충분히 끌어주면서 쳐주면

공에 무시무시한 회전이 걸리며 탁구대에 들어갑니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조합이었지만,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베가아시아로 넘어가려합니다.

제 느낌이지만, 언젠가 공을 다루는 실력이 늘어난다면,

다시 베가프로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마는....

차츰차츰 나아지고있으니

베가아시아로 저를 갈고닦으려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