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지 64형 러버중에서 가격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베가아시아입니다.

그간 국민러버의 지위를 유지하던 오메가2의 자리를 물려받지 않을까하는 러버이기도 하죠.

오메가2에 비해 반발력은 줄었지만 대신 수명이 대폭 향상되었으니 동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베가프로같은 단단한 05형 러버를 선호하지만 융통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베가아시아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거기에 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비슷한 부류인 테너지64가 8만원 헥서플러스와 제니우스 옵티멈 플러스가 5만원이니 가성비에서 압도적이지요.

아쉬운 점은 헥플이나 제플옵이 상당히 가벼운 무게인데 반해 베가아시아는 카보스폰지 때문인지 무게가 좀 무거운거 같습니다.

특히나 펜홀더 히노키 단판에 베가아시아는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더군요.

중간적스핀중시형 러버답게 걸어주는 타법이나 때리는 타법 모두 만족할만한 하더군요.

쉐이크 포핸드에서도 공이 탑시트 안쪽까지 깊게 묻히는 느낌이 나고요...개인적으로는 이런 느낌이 별로지만...

전 포핸드보다 백핸드에서 사용하는것이 더 맘에 들더군요.

아무래도 포핸드보다 약할수밖에 없는 백핸드 임펙트시 융통성있게 공을 보낼수 있게해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