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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의 일펜+베가아시아 조합 사용기.
colorpaco
| 2009-12-03 오후 6:27:44

들어가기 전에...

 

우선  저는 우리지역의 조그마한 오픈대회에 2번 나간 경험이 전부입니다.

통산전적 6전 전패 ㅡ,.ㅡ;

 

초보중의 왕초보가 적는 글이오니 심한 태클은 자제 부탁 드립니다.

 

 

처음 사용했던 용품은 참피온사의 참피온 히노끼 프로골드+시누스였고

시누스는 나름대로 무엇 하나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아주 절대적으로 만족한 부분도 딱히 없었읍니다.

그냥저냥 편하게 무리없이 부담없이 불편없이 잘 사용했었지요.

 

시누스의 수명이 다 할때쯤(매일 3시간씩 세달 이상 쳤습니다)

파워라이트가 탄생했고 주저없이 하나 질러버렸지요.

시누스를 계속 사용하고 싶었지만 수명이 좀 짧은게 흠이라 오삼아나 오삼유로 갈아탈까를 생각하던 중 

때마침 발매된 제니우스,

유니폼이 공짜라는 말에 혹해서 제니우스를 구입해 사용햇습니다.

결국 파워라이트+제니우스의 조합으로 만들어 사용했었습니다.

 

제니우스는 시누스에 비해 별로 힘들이지 않는 드라이브는 상당히 잘 묻어가는 느낌이었지만

시누스를 사용했을때의 버릇, 

즉 강한 한방을 노리는 스매시와 맘먹고 갈기는 파워(??) 드라이브를 걸때에는 상당한 불만이 있었지요.

지금은 한방 스매시와 일발 드라이버를 자제하며 그럭저럭 힘이 덜 들어가는 제니우스의 특징에 나름 적긍하고 있지만

한방 스매시와 일발 드라이브에 대한 욕구는 항상 불만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용품점에서 만난 스피드70이 내 눈에 들어왔고

또한 우연찮게 내손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에 붙일만한 러버를 생각하던 중 베가의 발매소식이 들렸습니다.

 

제니우스의 특성에 나름 적응해가고 있었지만

항상 스매시에 대한 욕구불만이 있었기에

제니우스의 특성에 스매시의 안정성까지 갖춘 베가시리즈는가 과연 무얼까하고 나름 고민도 좀 했었지요.

 

결국 고슴도치님의 의견을 종합해볼때  일펜에는 우선 베가 아시아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발매일인 12월 1일 오전에 바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설레임속에 기다리던 제품이 어제(12월 2일) 도착한 후

잠깐 짬을 내어 스피드70을 손에 쥐게 해주신 용품점으로 달려가서 참피온사의 양면테이프로 붙인 후 테두리까지 둘러서

손에 쥐어보니...... 무게도 적당히 묵직하여 마음에 쏙 들더군요.

 

사실 어제(12월 2일)가  우리 구장에서 처음 오픈대회가 열리는 날인줄 알고

기존의 파워라이트+제니우스로 시합에 나설것인지, 아니면 새로 장만한 스피드70+베가아시아를 사용할것이지에 대해

조금 고민도 했었지만

다행이 제가 날짜를 잘못 계산하여 오픈대회 날자는 하루 뒤인 오늘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선택의 여지도 없이 연습에 들어가며 바로 새로 장만한 장비로 연습 했습니다.

 

 

물론 플레이어에 따라 다른 느낌도 있을 순 있겠지요.

제가 적고 있는 이 글은 순전히 제 주관적인 글이라는걸 명심해 주면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전패의 지역5부....ㅡ,.ㅡ;)

 

 

 

이건 뭐..........

 

저에겐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제일 먼저 스매시....... 시누스보다 뛰어나진 않지만 절대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제니우스보다 조금만이라도 더 안정적이라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건 뭐 조금만 더가 아닌 아주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이더군요.

 

전진 속공 드라이브, 제니우스와 별 차이 모릅니다.

 

중진 드라이브, 제니우스와 같이 비교적 힘이 덜 들어가는 상태에선 제니우스와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만

마음먹고 힘차게 휘두르는 드라이브에선 차이를 심하게 느꼈습니다.

제니우스는 힘이 덜 들어가는 드라이브가 편하고 또한 위력적이었지만

맘먹고 힘차게 휘두르는 드라이브는 생각만큼의 위력(?)이 안 나왔었는데

베가 아시아는 힘이 덜 들어가는 드라이브에서는 제니우스와 같은 느낌이었으며

강한 힘으로 휘두르는 드라이브에서는 들어가는 힘의 생각만큼 부드럽지만 빠르고 위력적인 구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펀지는 분명 딱딱한데 어찌 이리 부드러울 수 있는지....

 

서비스 후 리시브,.흔한 말로 쇼트,

내 기술이 이 정도였나라고 생각 들 만큼 원하는 곳으로 보낼수 있었습니다.

 

기타 다른 기술들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적응하는데에 단 일분도 걸리지 않았다는것.

사실 이 점이 무엇보다도 맘에 들더라구요.

제니우스는 적응하는데에 꽤 시간이 걸렸는데(물론 적응이라기보다는 러버 특성에 따라갔다는게 맞는 표현일 듯 하지만)

베가 아시아는 제니우스를 사용하던 그 모습 그대로 해도 다 들어가 주면서

더더욱이 힘있게 내둘러도 다 들어가줍니다.

 

 

 

전진 드라이브, 중진 드라이브, 스매시뿐만 아니라

다른 이런저런 기술들도 원하는 만큼 보낼 수 있으며 아무리 힘차게 휘둘러도 전혀 불안하지 않게 강하게 들어가 주는 러버.

게다가 가격은 왜 그렇게 싼 지..

어처구니없게도 수명까지 두세배 이상이라니.......

 

 

오늘 있을 잠시후의 오픈 시합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오늘은 꼭 1승을 거둬야겠지요~??

 

 

 

 

 

참고로

저와 같은 구장에서 함께 즐탁하고 계시는 다른 분들이 제 라켓을 사용한 잠깐동안의 사용기입니다.

 

일번타자.

다이남 스페셜에 오삼유를 사용하시는 중진드라이브 위주의 플레이어분.

제 라켓을 사용해보더니 스핀이 아주 많이 걸리며 콘트롤도 쉽고 강하게 들어가더랍니다.

평소엔 제 드라이브를 쉽게 받아주셨는데 어제는 거의 못 받으시더라는....

 

2번타자.

싸이프레스  맥스에 시누스를 사용하시는 전진속공위주의 플레이어분

회전도 많이 걸리고 특히 제니우스에 비해 컨트롤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본인은 시누스를 당분간 계속 고수하겠다고 했지만

제가 사용하는 베가아시아를 좀 더 지켜 본 후 러버 교체를 결정하겠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부탁의 말씀 드리면서 끝을 맺으렵니다.

 

이 글은 순전히 전적 전패의 초절정 하수인 저의 주관적인 느낌만 적은 글이며

사용했던 러버라고는 시누스와 제니우스뿐이었다는 걸 충분히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러버를 개발해주신 참피온 관계자분들과

좋은 러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고슴도치님 이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XIOM]
Vega Asia
40,000원
의견(22)
duk2828  |  2009-12-04 오전 12:54:00
리뷰 재밌게 잘봤습니다.
sjy74  |  2009-12-04 오전 9:31:5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jong2hac  |  2009-12-05 오전 1:19:50
잘 보았습니다... 1승 하셨죠...? ^^
dkxhalrtm  |  2009-12-06 오후 4:14:01
펜홀더는 쓰진 않지만.. 잘보았습니다 ㅎㅎ
kutt  |  2009-12-07 오전 3:32:21
제가 일펜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제 생각에도 파워라이트에 베가아시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acfoot  |  2009-12-08 오전 12:20:52
잘 읽었습니다.
junghr  |  2009-12-09 오전 9:46:16
잘 읽었습니다~ ^^*
stop0717  |  2009-12-09 오후 7:52:41
헉... 이제보니 저와 제목을 정말 비슷하게 써놓으셨군요... 이제 알았습니다. ;; 정말 보고 베낀거 아니에요~~ 잘 읽었습니다. ^^
psysimon  |  2009-12-10 오후 7:57:55
음 저같은 경우 록손500을 쓰다보니.. 아무래도 스매싱같은 때리는 타법은 아예 안나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차라리 스매싱대신에 드라이브로 마무리를 짓는게 속편하더라구요
pentaxer  |  2009-12-12 오후 5:27:07
베가 시리즈 중 히노끼 단판 펜홀더에는 역시 아시아가 가장 무난하지요. 잘 읽었습니다 ^^
bk622  |  2009-12-12 오후 7:02:26
시누스와 제니우스 를 사용하다 베가에 만족하시면 일단 금전적으로 큰 성공이겠군요.하하 잘 읽었습니다
yuninsub  |  2010-04-17 오후 9:18:07
왕초보가 아닌거 같아요.^^ 리뷰 내용을 보니
dlrnlwo112  |  2012-07-20 오후 1:16:38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화이팅입니다. ㅎㅎ
0323yjy  |  2012-07-22 오후 8:39:04
잘읽었습니다
sst1583  |  2012-07-30 오후 11:02:01
열심하 하십시다. 이길 날도 오겠지요.
aktora  |  2012-07-31 오전 11:53:06
잘읽었습니다
poohjuli  |  2012-08-23 오전 5:47:05
잘읽었습니다
syberyongdae  |  2012-09-11 오전 12:37:08
잘 읽었습니다
love0101  |  2012-11-12 오전 7:45:07
앞으로 많은 승리를 할수 있을겁니다...파이팅...
eebellman  |  2013-09-23 오전 9:16:16
잘 읽었습니다
kwonm100  |  2013-10-09 오후 10:17:13
잘읽엇습니다 ㅎ
rjswn7  |  2014-04-12 오후 11:53:36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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