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메가 프로 블레이드에 오메가5 시리즈를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후기입니다.주관적인 느낌이니 참조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1. 오메가 프로 블레이드
저같은 경우에는 순수 합판의 느낌이 좋아 카본보다는 합판을 선호합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블레이드를 바꿀 때 오메가 시리즈로 바꾸었습니다.
사실, 처음 주문할 때 로즈우드 소재가 쓰여 스티가 사의 로즈우드 모델을 떠올리며 주문하였습니다.
처음 느껴본 바, 순수 합판 블레이드임에도 불구하고 카본 블레이드 못지 않은 엄청난 반발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워낙 무겁게 나온 블레이드이다보니 무게가 상당하다는 점이 장점 혹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네요.
가벼운 라켓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오메가 보다는 베가 블레이드가 나을 듯 합니다.
저도 전에 쓰던 라켓이 가벼운 모델이라 적응하는 데 꽤나 애를 먹었죠^^... 지금도 완벽히 적응하진 못했습니다ㅜ
타구감은 굉장히 가벼워 버터플라이 사의 코르벨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다만 반발력은 그보다 더 상회합니다.
그러다보니 컨트롤 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그리고 이번 오메가 블레이드는 오메가5 러버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마치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요.
이 블레이드 제품군을 선택하신다면 오메가5 러버가 가장 잘 맞을 것 같습니다.
2. 오메가5 아시아(전면) / 오메가5 유로(후면)
러버는 엑시옴 사의 추천 조합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모두 반발력, 스핀 면에서는 최상입니다.
먼저, 전면 오메가5 아시아입니다.
정확히 임팩트할 시 짧게 떨어진다기보다는 탁구대 끝에 떨어지는 공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워낙 반발력이 좋은데다가 아직 적응이 덜 된 탓인지 전진 플레이 시 아웃되는 공이 생각보다 빈번하더군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이 조합으로 전진은 한 방을 결정지을 때, 나머지 안정적 랠리를 위해서는 중진에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스핀의 경우 오메가5 유로 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무시할 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어마무시한 스핀을 내기도 합니다.
다음은 후면 오메가5 유로 입니다.
지난 러버가 게보 사의 Hype XT Pro 40 이라는 경도 낮은 연질의 러버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러버를 사용하니 역시나 반발력이 굉장하더군요.
상대방의 드라이브를 블럭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적응만 잘 한다면 백을 통한 공격도 무난할 듯 보입니다.
3. 총평
블레이드와 러버의 조합은 거의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다만 무게는 상당함으로 이 점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무게가 있는 라켓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적합하겠습니다.
따라서 반발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컨트롤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반발력이라도 무용지물이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적응하는 데 꽤 애를 먹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완벽히 적응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연습한다면 확실히 위력적이고 매력적인 블레이드임에는 변함없습니다.
부족하게나마 주관적인 느낌을 기술하였습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