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탁구친지 2년째 되어가고있는 생체5부 초짜입니다 ㅎㅎ
미숙한실력이나마 좋은정보 공유할려고 글을 올려보내요
라켓은 제트로쿼드 쓰고있고요 앞면에 베가프로 뒷면에 베가 아시아 쓰고있습니다.
라켓 무게는 186~7g오락가락 하고요 벌써 4개월째 쓰고있내요.
최근엔 좋은 라켓과 좋은 러버들이 나오고 있는데도 처음에 골랐던 라켓과 러버에 적응하기위해 계속 쓰고있습니다.
여기계신 분들은 지금 저처럼 쓰고있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이 조합으로 느낀점을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1.무게.
손잡이 끝부분을 개인적으로 칼로 깎고 사포로 빡빡 돌려서 1~2g줄였는데도 187g이나 나갑니다.
다른 라켓치고는 많이 무거운 편이죠
특히 제트로쿼드 라켓이 다른 라켓에 비해 많이 무거운것 같아요.
무거우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단점이라하면 치다가 쉽게 손목도 아파오고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다른 가벼운 라켓으로는 가볍게 몇세트 칠 수도 있는데 이 라켓으로 3~4세트정도 치면 손에 힘들어가고 땀이나는편입니다.
기껏 해봤자 5~6g 차이지만 스윙이 누적될수록 피로도는 점점 쌓이죠.
그에비해 장점도 있습니다.
베가프로가 다른러버에 비해 특히 오메가시리즈에 비해 파워는 좀 많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제트로쿼드 라켓의 묵직함 덕분인지 파워도 싸롸~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임팩트를 주지 못해 힘이 덜실려도 제트로쿼드 라켓의 잡아주는 특성과 베가프로의 끌어올리는 특성덕분에 네트에 걸릴 공들이 넘어가주는 그것도 무지막지한 회전을 동반해서 넘어가줄때가 있습니다.
2.라켓.
장점부터 말하면 정말 볼이 묵직합니다.
정말 묵직하다는 표현이 뭐인지를 알려주는 라켓이라고 봅니다.
공을 탁 잡아 감아 올려줄때는 물론이고 한방 스메시를 할때에도 볼의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제가 써본 다른 라켓중 이그니토나 나비사의 장지커라켓은 라켓면의 울림이 심하고 (라켓면이 너무 얇은 느낌)
공의 구질이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제트로쿼드는 라켓면의 울림이 없이 퍽퍽 합니다.
탁구동호회 형님중 힘이 장사인분이 있는데 장지커라켓쓰다가 제트로쿼드 쓰시고나서 농담식으로 라켓 바꾸자는 말도 하셨었습니다. ㅎㅎ
단점을 꼽자면
1.무게는 양면의 칼이라고,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무게때문에 몸에 힘이들어가고,스윙이 늦어지는 현상은 무거운 라켓의 공통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부분은 개인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개선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라켓이 퍽퍽한느낌을 품고있기때문에 초보분들이 공에 대한 감각을 익히시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것 같습니다.
3.최신러버들이 점점 무거워지고있는 시점에 제트로쿼드와 조합해서 185g 이하로 내려가는 신러버들은 찾기가 어려울것 같내요.
3.러버
저도 옛날엔 러버가 다같은 고무지 뭐가 다르겠어 했는데 베가프로 와 베가 아시아만 비교했을때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상대방과 화 백 연습할 때 베가아시아로 연습하면 볼이 통통 튀는 느낌이 강한데
베가프로로 연습할때 공이 라켓에 많이 머무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 느낌을 살려
드라이브를 건다면 베가프로가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드라이브연습시 공을 많이 뭍히는 연습할때 베가프로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4.호환성
베가 프로가 반발력이 다른러버에비해 크게 좋은편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대신 라켓의 묵직함이 그 반발력을 보완해줘서 괜찮은 드라이브가 연출됩니다.
베가 아시아 역시 올라운드성 러버라 생각되는데 여기에 라켓의 묵직함이 더해져서 조금 더 공격적인 타구가 나오도록 도와주는것 같습니다
(오메가2~3 러버를 연상시키게하는 타구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거라 다른분들이 느낀것과는 많이 다를수가 있어요
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