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홀더에서 세이크로 바꾸면서부터 5-6년을 나와 함께한 라켓입니다.
지금은 하야부사에 밀려 서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력 라켓은 바낄수 있지만 탁구를 그만 두기전까지는 버릴 수 없는 나의 라켓입니다.
가장 먼저 시도한 조합은 최고의 조합이라는 베가 프로를 양면에 붙혔습니다.
무게의 압박이...
라켓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면서 탁구를 치다보니 어깨가 아플 정도로 무리가 왔습니다.
라켓 잡은 손이 자꾸 흔들려 그립감도 엉망이었습니다.
좀 가벼운 라켓으로 바꿀까 했지만 후면을 베가아시아로 바꾸면서 무게를 약간 줄였습니다.
레슨도 꾸준히 받으면서 매일 2시간 넘게 연습하면서
제트로 쿼트의 무게감이 사라지고 손에 착 달라붙은 그립감을 느꼈습니다.
드라이브 머신이라는 별명답게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모든 플레이에 만족을 했습니다.
제트로쿼트와 베가프로. 베가아시아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이넘의 용품병때문에 그 좋은 조합을 떼어내고 시그마프로2와 스그마유로2를 붙혔습니다.
한번씩 성공하는 무겁고 회전많은 드라이버에 만족을 한적도 있고
더 무거워진 라켓과 딱딱한 러버에 적응할려고 무단히 노력을 했지만 실패...
결국 다시 베가 프로와 아시아로 돌아와서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많은 블레이드와 러버의 조합은 개인의 취향과 느낌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러버 같은 경우는 새로 나오는 제품들을 꼭 사용해봐야 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제트로쿼드와 베가프로. 베가아시아 같이 정답인 조합도 있는것 같습니다.
제트로 쿼드와 함께하는 탁구 생활이 점 더 즐겁고 오래 오래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