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를 드립니다.
탁구를 시작한것은 4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정식으로 레슨을 받은 것은 1년 반정도 되었습니다.
시합을 나가지 않는터라 정확한 실력은 알 수 없지만 지역 5부에서 4부 정도 된다고 합니다
탁구 레슨을 받기 시작하면서 용품방황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레슨을 받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라켓과 러버를 장만하였고 제 탁구 실력이 정체되는 느낌이 들면 더 좋은 라켓으로 바꾸면 괜찮아 질까하여 몇 번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라켓을 바꿨을 때 제가 원하는 감각을 채워주지 못하고 탁구장의 관장님도 시타 후 좋지 않다고 말씀을 하시니 라켓방황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품에 가까운 하야부사Z+를 중고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탁구장에 향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야사카 오버드라이브와 비교하며 시타를 해보았습니다.
하야부사 전면에는 시그마 2유로가 붙어있었고 후면에는 베가제팬이 붙어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라켓이 가벼워서 그런지 공끌림은 좋은데 파워는 없다는 느낌이였습니다. 공을 받아주는 분도 오버드라이브보다 공이 무겁지 않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런데 실업선수 출신 관장님이 처보더니 좋다고 괭장히 좋다고 본인도 하나 구입해야 하겠다고 할정도로 칭찬을 하였습니다. 합판처럼 손맛이 좋고 공을 묻히는 느낌도 확실하고 특히 시그마2유로와의 조합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베가제팬은 그에 비해 좀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스윙을 신경쓰며 다시 드라이브를 해보았습니다. 몇 일뒤 용품방황이 끝났다고 확신하였고 지금껏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침 주변에 하야부사 Z , Zxi 쓰시는 분들이 계셔서 시타해보았는데 확실히 Z+가 감각도 더 좋고 묻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제가 몇달간 사용하며 러버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하야부사 Z+의 경우 경도가 높은 딱딱한 러버보다는 경도가 낮은 부드러운 러버와의 조합이 괭장히 좋았습니다. 딱딱한 러버에서는 감각이 둔해지고 묻히는 느낌도 줄어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켓보다 10g 정도가 가벼워지니 스윙 속도가 눈에띠게 빨라졌고 빨라진 스윙으로 임팩트를 하게 되니 가벼운 라켓이지만 공의 스피드나 회전은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그리고 더 마음에 드는 것은 블록에서의 안정감입니다. 가볍게 대주기만 하는데도 성공률이 괭장히 높습니다.
제 라켓을 처보고 탁구장의 다른분도 구입을 하였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제가 처음에 느꼈던것처럼 드라이브시 임팩트를 제대로 주지 못하면 좋은 것을 알수가 없습니다.
저도 관장님의 이야기가 아니였으면 몇 번 쳐보고 방출 했을지도 모릅니다.
합판보다 선명한 감각과 그리고 시원한 타구음 확실히 묻히는 감각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적극 추천합니다.
러버와의 조합은 양면 시그마 2 유로를 추천합니다.
네이밍만 좋았더라면 더욱 큰 인기를 누렸을거란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사용해 보시면 후회하시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허접한 용품 방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