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보면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블레이드는 무조건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코치(관장님들 포함)와 동호인들이 많은것이 현실이죠. 1/3~1/2 정도의 가격에 본인의 전형에 더 잘 맞는 제품이 있는데도 적절한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것은 용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도 한 요인이긴 합니다.

1. 제트로 쿼드 <- 애멀타트 대비

말이 필요없는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자일론 으로 불리던 소재가 사용된 제품으로는 가장 가격이 낮지만 성능은 최고라고 생각하며 현재 저의 주력 블레이드 (포: 오메가4 아시아, 백: 욜라 피닉스) 입니다.

2. 2010 스트라디바리우스 <- 티모볼 ZLC 대비

* 스매쉬 전형의 여자분들이 애멀타트도 아닌 티모볼 ZLC를 쓰는 경우를 봅니다. 이런 경우는 1/3 가격의 히노끼 카본 블레이드인 스트라토 / 악셀로가 대응하는 제품이 됩니다.

3. 아리아 <- 미즈타니 준 / 어쿠스틱 대비

파워 있는 5겹 합판 블레이드 입니다. 그립과 헤드형상이 구형이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비교대상이 없었던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타구감이 좋아 많이 선택하는 어쿠스틱은 미즈타니 준과 같이 아리아와 특성이 비슷하지는 않으나 오메가2와 조합시 타구감각이 흡사해서 넣었습니다.

4. 아리아 라이트 <- 허리케인킹 대비

이들 제품 모두 대비되는 모델과 제가 직접 비교 해보았던 제품으로써 디자인과 제품의 마감에서만 차이가 있었고 그립의 우수함은 물론이고 성능도 전혀 떨어지지 않았음을 경험했습니다.

* 각 블레이드들의 특성(5가지 특성 수치)에 대한 정보는 동호인들 사이에 유명한 Daum의 "고슴도치 탁구클럽" 카페의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블레이드를 선택할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