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에 따라 드라이브 기술을 구사할 때 묻히는 감각과 끌리는 감각을 블레이드의 특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특성으로 잡습니다.

묻히는 감각은 글자 그대로 드라이브를 걸때 공이 블레이드에 푹 파묻히는 느낌을 주는데 스트라디바리우스 / 티모볼 스피릿, ALC /  삼소노프 스투라투스 카본 등의 블레이드가 이런 감각의 블레이드 입니다.
이런 블레이드로는 확실하게 임팩트를 하지 않으면 일명 볼이 날린다고 하는 평범한 구질이 나오게 되므로 드라이브를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끌리는 감각은 블레이드 자체가 다소 단단하여 묻히는 느낌은 없으나 드라이브 스윙 궤적을 따라 볼이 블레이드에 늘어 붙는듯 끌려오는 느낌인데 이그니토 / 제트로 쿼드 / 솔로 등의 블레이드가 대표적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볼을 때리지 않고 회전을 거는 스윙을 해주기만 하면 어떻게든 회전이 걸리므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대체로 끌리는 감각의 블레이드가 회전을 주기 편합니다.

개개인의 드라이브 임팩트 방법과 선호하는 감각에 따라 이런 두가지 성향 중 한가지를 선호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블레이드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선택을 한다면 탁구에 가장 중요한 드라이브 기술을 조금이라도 빨리 습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